혁신리더포럼, 이민홍 한국산삼감정원장 산림정책 전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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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최정범 기자 = 오랫동안 '지켜야 할 것'으로만 여겨져 온 대한민국의 산림이, 이제는 '키워야 할 자산'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선 전문가가 혁신리더포럼의 새 축으로 합류했다.
사진=왼쪽부터 서쌍원 회장, 이민홍 산림정책 전문위원, 장안선 AI정책 전문위원, 김병국 인력정책 법무위원장/김서중 기자
혁신리더포럼(회장 서쌍원)은 이민홍 한국산삼감정원 원장을 산림정책 전문위원으로 지난 19일 위촉했다. 단순한 직함 추가가 아니다. 대한민국 산림의 미래가치를 재정립하고 이를 국가 성장전략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적 결단으로 읽힌다.

서쌍원 혁신리더포럼 회장은 위촉장을 건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산림은 더 이상 보존의 대상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이 거대한 자원을 탄소경제와 미래 산업,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는 국가적 비전이 지금 이 순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문위원은 오랜 시간 산삼과 산림자원의 가치를 연구해온 현장 전문가다. 그가 최근 내놓은 정책 제언의 핵심은 하나다. 보존 중심의 낡은 패러다임을 걷어내고 산림을 '국가 성장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산림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비율을 자랑하는 국가 자산임에도 상당수가 제대로 된 관리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고 진단했다. "보존만으로는 산림의 가치가 커지지 않는다. 체계적 관리와 과학적 활용이 맞물릴 때 비로소 산림은 미래세대를 위한 진짜 유산이 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탄소중립 시대에서 산림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뚜렷해진다. 이 전문위원은 잘 관리된 산림이야말로 가장 경제적인 탄소흡수원이라고 단언한다. 탄소가 국가 경쟁력을 가르는 새로운 경제 변수로 부상하는 지금, 노령화된 숲의 순환관리와 경제림 육성을 통해 탄소흡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산림의 가능성은 탄소에 그치지 않는다. 산양삼·약초·버섯·산나물 등 고부가가치 임산물 산업을 키우고, AI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림산업을 육성하면 청년 창업과 귀산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의 돌파구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숲치유센터, 산림휴양시설, 트레킹 관광, 웰니스 산업은 산촌지역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평가된다.
국산 목재 문제도 그가 정면으로 꺼내든 과제다. "대한민국은 목재를 소비하는 나라지만 정작 국산 목재 활용도는 바닥 수준"이라며 CLT(대형 목조건축 자재) 산업 육성을 통해 탄소 저감과 건축산업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꺼번에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AI·드론·위성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산림관리 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불 감시부터 병해충 예측, 실시간 산림 모니터링까지 디지털 기술로 혁신함으로써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정책 철학은 무분별한 개발과 거리가 멀다. 보호가 필요한 산림은 더욱 철저히 지키되, 활용 가능한 산림은 적극적으로 쓰는 '현명한 균형'이 핵심이다. 이 전문위원이 혁신리더포럼을 통해 제안하는 '산림혁신 7대 과제'는 탄소자산 중심 산림전략 수립, 국산 목재 산업 육성, 스마트 산림관리 체계 구축, 산림치유·관광산업 활성화, 고부가가치 임산물 산업 육성, 청년 귀산촌 지원, 과학적 산림관리 체계 확립으로 구성된다.
저성장·지방소멸·기후위기라는 삼중 위기 앞에 선 대한민국에서 산림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재해석하는 이 전문위원의 시각은 산림정책을 넘어 국가 발전 전략의 새 좌표를 제시하고 있다.
서쌍원 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은 더 이상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혁신의 무대"라며 "혁신리더포럼은 산림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는 정책 개발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을 바라보는 시선 하나가 바뀌면 국가의 미래도 달라진다. 이민홍 원장의 산림혁신 비전이 대한민국의 다음 5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정책 담론으로 뿌리내릴지,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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